승무원 취업 시장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

코로나로 인해 승무원 취업 시장은 물론 
항공업계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여행객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항공쪽은 바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관련업계에서 오랜 시간 종사하면서
이런 상황은 저 또한 처음 겪는 일이며
전문가 어느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장기화가 될 줄은 더더욱
상상 못했습니다.

 

스튜어디스를 꿈꾸는
예비승무원분들과 항공학과 친구들에게는
정말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저보다 전문가 분들이 너무나 많지만 
오늘은 승무원 취업 준비생들에게 
제가 생각하는 항공사 시장에 대해
조심스럽게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전직.현직 많은 승무원분들이
항공업계를 걱정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취업시장이며 
누군가에게는 저처럼 직장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 
항공관련 뉴스나 시장흐름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결국 업계가 살아나야 승무원 취업 시장이
활발해 지는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졸업을 앞둔 항공학과 제자들도 많은 
걱정과 질문을 합니다.
코로나가 언제 종식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건 휴학이나 편입을 통해
졸업을 미루고 스팩을 쌓는 것과 
다른 취업 시장에 진출해서 사회경력을 쌓고 
승무원 취업 시장이 할발해지면
지원을 하는 2가지 방법 밖에는 없다고 
판단 됩니다.

 

지금 이 상황을 누구도 예측 못했듯이
항공업계가 어떻게 급변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저 또한 좋아질꺼라는 희망이 없다면 
계속 이자리에 있을수가 없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합병은 개인적으로 희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이 시장에 있는게 버티기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지원자들이 견디지 못하고 
승무원 취업 시장을 떠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행수요가 다시 정상화가 된다면 현재 승무원의 
빈자리는 누군가 채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휴직중인 승무원들도 복귀만 생각하며 언제까지 
기다릴수만은 없을테니까요.

 

제가 오늘 준비생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지금 이 힘든시기를 향후 
승무원 취업 진출을 위해 자기개발을 
하는 시간으로 가질 것인지
완전 내려놓고 다른 업계로 취업 할지
결정 해야 하는 시기는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어설프게 덤비지 않길 바랍니다.

 

과거를 생각해보면 메르스나 사스 같은 

여러 전염병 이후 항공사들이 
대거 채용이 이루어 지면서
승무원 취업 시장이

활발했던적이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종식 이후 거대채용을 
기다리면서 오히려 낮은 경쟁률을 
기대하는 분들이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희망고문이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선택은 본인 몫입니다.
저는 이미 몸을 담고 있는 
당사자로 선택권이 없습니다.
생각하는것과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지금 시기에 근거없는 설레발은
오만이라고 생각합니다.
빨리 항공업계가 정상화 되고
승무원 취업 분야가 활발해지길
진심으로 응원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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